안녕하세요...
말복이 지나고 얼마전 처서도 지났지만, 좀처럼 더위가 가시지 않는 수요일입니다.
오는 9월 8일이 흰 이슬이 내린다는 백로인데요...
그때쯤이면 더위도 어느 정도 사그라 들것으로 예상됩니다.
남은 오후도 파이팅 하시기 바랍니다.
얼마 전 복권을 사러 복권판매점에 갔다가 스포츠 베팅하시는 분들이 모여서 이야기하시는 것을 듣고 호기심에 인터넷 홈페이지 '배트맨' 사이트를 통해 회원가입 후 베팅을 한번 해봤습니다.(현장에서는 엄두가 안나 집에 와서 인터넷으로 했네요 ㅎ)
진짜 별짓을 다하네요...ㅎ
원래는 관심 1도 없었지만, 복권을 사러 복권 판매점을 왔다 갔다 하면서 '누구는 몇 배가 맞았네' 또는 일 안 하고 배팅만 하며 사는 분들도 있다는 소리를 듣고 나중에 한번 꼭 해봐야겠다는 생각은 늘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요 며칠 몇 번의 베팅을 해보고 나서는 판매점에서 베팅하시는 분들 모두 얼굴 낯빛이 왜 어두운지 알겠더라고요.
3번의 베팅을 했지만, 모두 꽝...ㅎㅎㅎ
인터넷을 뒤져서 확률이 높다는 프로토만 골라서 했는데도 모두 적중이 안되었습니다.ㅎ
마지막 3번째 베팅은 정말 아깝게 적중이 안됐지만, 이길 수 없는 게임이란 걸 뼈저리게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나름 스포츠에 관심도 많고 즐겼던 터라 자신했었는데... ㅎㅎㅎ
공은 둥글고 변수가 많기 때문에 신이라 해도 100% 맞출 수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첫 배팅은 소심하게 1만 원을 한국 프로야구 2게임... 언, 오버에 걸었는데 한 개가 틀렸고...
두 번째 배팅은 본전 생각에 2만 원을 일본, 한국 프로야구 3게임에.... 역시 승률 높다는 언, 오버에 걸었는데 2개나 틀렸네요...ㅎㅎㅎ
그리고, 바로 엊그제 마지막 배팅으로 거금 5만 원 배팅.... 두둥~~~~
아래와 같이 4게임 배당률이 6.1배로 적중시 305,000원을 세금도 안 띄고 배당금으로 받을 수 있는 금액이었습니다.
오후 8시까지 3개가 적중되, 이번에는 무조건 적중했다는 생각에 들떠 있었죠...ㅎ
해외축구를 워낙 좋아해서 분석도 나름 하는 편이라, AS 로마와 크레모네의 경기는 당연히 오버가 맞을 거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제 예상을 완전히 빗나갔습니다;;
AS로마의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 선수가 뛰고 있는 토트넘에서 감독 생활을 했기 때문에 평소에도 관심을 두고 있었고, AS로마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전력 파악이 되어 있어서 마지막은 분명 골이 많이 터질 거라 자신했는데 그 반대로 끝나고 말았습니다.
특히나 크레모네는 지난 시즌 2부 리그에서 강등해 올라온 팀이라 많은 골이 터질 거라고 생각했는데....ㅠㅠ
정말 허무하게 며칠 만에 8만 원을 날렸네요...ㅋㅋㅋ
뭐, 얼마 되지는 않는 돈이지만 본전 생각이 나는 건 어쩔 수가 없네요.(이래서 도박을 끊질 못하나 봐요;;)
계속하다 보면 맞출 수도 있겠지만, 경기할 때 쫄리고 잠도 못자고 스트레스 엄청 받느니... 안 하고 재미있게 경기 시청하는 게 돈 버는 일 같다는 생각입니다.ㅎ
'사람은 땀 흘려서 돈을 벌어야 그 가치를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듯이 배팅을 해본 결과 나 자신이 너무 피폐해지는 것 같네요;;
뭐 적당히만 하고 생활에 지장이 없다면 크게 상관은 없겠지만, 성격상 저는 그게 안될 듯...ㅎ
더 이상 말이 필요 없겠네요....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살겠습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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