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계 윙포워드 마빈박 국적 선택은?

한국계 윙포워드 마빈박 국적 선택은?

 

요즘 손흥민 선수의 이적설이 거의 유력한 레알 마드리드에 대해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레알 마드리드에서 오른쪽 윙포워드로 뛰고 있는 한국계 마빈 박 선수가 태극 마크를 달고 월드컵에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마빈 박 선수는 아직 경험이 부족해 주전급은 아니지만, 유럽에선 촉망받는 유망주로 알려져 있습니다.

한국인 어머니와 나이지리아 아버지 사이에 태어난 마빈 박은 스페인 마요르카 출생으로 스페인, 나이지리아, 대한민국의 3중 국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2000년 7월생으로 한국 이름은 마빈 박, 나이지리아에선 마빈 올라왈레로 불립니다. 

 

마빈박

실력이 워낙 뛰어나기 때문에 현재 스페인, 나이지리아, 대한민국에서 모두 자국 대표로 발탁하려고 유심히 관찰하며 물밑 작업을 하고 있는 중입니다.

그는 일찌감치 재능을 보였습니다.

9살이던 2009년 영국 3부 리그 트란메어로 버스 유스팀에 발탁되어 입단했습니다.

또래보다 실력이 월등해, 맨유와 리버풀 등의 명문팀에서 러브콜이 쏟아졌습니다.

하지만, 자연스럽게 부모님과 스페인으로 돌아와 고향팀인 마요르카를 거쳐 2016년 레알 마드리드 유스팀 후베닐 c에 입단했고, 후베닐 B와 A를 거쳐 20/21 시즌부터 레알 마드리드 성인 무대에 합류해 실전 경험을 쌓고 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 성인팀에서 두 시즌 33경기에 출전해 3골 2 도움을 기록했고, 20/21 시즌 UEFA 유스리그에서는 레알 마드리드를 우승으로 이끌며 여러 클럽들의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마빈올라왈레

지네딘 지단 전 레알마드리드 감독은 마빈 박 선수의 빠른 스피드와 발재간에 놀라운 재능이라며 극찬을 했고, 교체로 종종 출전시키며 실전경험을 늘렸습니다.

또한, 마빈박을 루카스 바스케스와 같이 성장할만한 재목의 선수로 분류했습니다.

마빈 박의 스승이자 전 레알 마드리드 선수였던 알바로 베니토 역시 마빈 박의 스피드를 보고 단거리 육상선수로 뛰어도 될 만큼 빠르다며 극찬을 하기도 했습니다.

마빈 박 선수는 손흥민 선수를 가장 존경하는 선수로 지목하며, "나의 우상인 손흥민과 같은 팀에서 함께 뛸 수 있다면 그보다 더 큰 영광은 없을 것이다"라며 대한민국의 대표팀에서 뛰고 싶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지네딘지단

 

마빈 박 선수의 플레이 하는 모습을 많이 보지는 못했지만, 빠른 스피드에 발재간이 좋아 개인적으로 한국 대표팀에 많은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마빈 박 입장에서도 쟁쟁한 스페인 대표팀에서 주전 경쟁을 하는 것보다는 한국 대표팀에서 하는 게 더 나을 것 같기는 합니다.

2022 카타르 월드컵 본선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빠른 결정이 필요할 텐데요.

언어 문제의 경우 스페인에서 자라 스페인어에는 능숙하지만 한국어는 간단한 인사 정도만 한다고 하니 본선에서 의사소통에 문제가 될 수도 있을듯하네요.

 

마빈박 손흥민

오랜 기간 마빈 박을 지켜본 스페인 언론들이 앞으로 세계적인 선수로 대성할 거라고 기대하고 있는 만큼 카타르 월드컵에서 꼭 한국 대표로 발탁해 제2의 손흥민 선수로 키웠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뭐, 마빈 박이 재능이 있다면 스페인과 나이지리아도 가만히 있지는 않겠지만요...ㅎ

새삼 느끼는 거지만 오늘 마빈 박 선수를 보면서 또 느끼는 게 한국인들은 정말 다재다능하다는 생각이 듭니다.ㅎ

지금까지 마빈 박 선수 대해서 말씀드렸습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